최고보다는 최초를, 보편보다는 유일을 우선하는 대학이 있다. 굴지의 종합병원을 갖춘 충청권 교육혁신대학 건양대학교다.

건양대의 타이틀은 다양하다.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 78.3%(2014-2018 기준)를 달성하면서 언론사가 꼽은 대학종합평가 취업지수 3년 연속 전국 1위 대학(2017-2019)으로 유명하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 2015년도 의학교육평가인증 '6년 인증', 한국간호교육평가원 '3주기 인증평가 5년 인증', 신입생 동기유발학기 및 재학생 취·창업 동기유발학기 운영, 책임교수제, 수시시험제도, 졸업인증제 운영, 학생 맞춤형 교양강좌 운영 및 교육 등으로 '교육의 질을 보장하는' 대학으로 정평이 났다.

■ 의료보건 계열 취업 및 국가고시 합격률 '엄지척'

건양대는 의료보건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의학과 의사 국가고시 2010년 전국수석 배출, 간호학과 15회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 작업치료학과 12회(2003-2019), 작업치료사 국가고시 100% 합격, 안경광학과 8회 안경사 국가고시 100% 합격, 임상병리학과 6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100% 합격, 방사선학과 3회 방사선사 국가고시 100% 합격, 치위생학과 5년 연속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100% 합격, 물리치료학과 4년 연속 물리치료사 국가고시 100% 합격, 응급구조학과 3년 연속 응급구조사 국가고시 100% 합격 등은 훈장처럼 따라 붙는다.

■ 건양대의 이유있는 '교육혁신'

건양대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융합전문 단과대학인 'PRIME창의융합대학'을 선보였다. 1년 10학기의 모듈형 운영체제를 도입하고, 한 과목을 한 달에 끝내는 집중교육 시스템의 실험적인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수업도 교수의 일방적인 지식주입이 아닌 'Pre-Class(선행학습)/ In-Class(본학습)/ Post-Class(심화학습)'으로 진행되는 'CLD(Creative Learning by Doing)' 교육방식을 채택했다.

당연히 학생들의 자율성이 높아지고, 팀 활동 기반의 문제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됐다. 결과는 뚜렷했다.

2017년 국내 대학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IF디자인어워드에서 골드를 수상했고, 현재는 IF디자인어워드를 포함해 RedDot디자인어워드, IDEA디자인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에서 모두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건양대는 1991년 개교 이래 전국 대학 중 가장 선도적으로 시대의 변화에 맞춰 학사과정을 개편했다. 그만큼 교육혁신을 추진하면서 대학과 학생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성공사례는 국내 대학들의 롤모델로 꼽힌다.

건양대 의대 대학원 박사과정인 전성각 씨가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저널에 10편에 달하는 논문을 출판하는 눈부신 연구성과를 올리면서 건양대 재학생 최초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이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전 씨는 현재 국민대에서 전임교원으로 재직 중이다.

의공학부 재학생 박민석씨는 적정기술을 이용해 습도가 높은 동남아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공약병을 개발해 스타트업 회사를 세워 코이카로부터 3억원을 지원받았다. 박 씨는 2019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재학생 10명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ERP 프로그램인 SAP 국제공인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전원합격하는 쾌거를 이뤘고 그 중 7명이 GS ITM(전 GS계열사)에 한꺼번에 조기취업하는 성공사례를 일궈냈다.

■ 건양대학교, 2021학년도 정시모집 184명 모집

건양대는 대전 메디컬캠퍼스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총 184명을 모집한다.

대전 메디컬캠퍼스는 대학병원과 연계해 의료보건 특성화로 운영하며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의과대학(의학과), 간호대학(간호학과), 의과학대학, 의료공과대학 총 4개 단과대학 16개 학과에서 118명을 모집한다.

가군에서 의학과 15명, 응급구조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의과학대학 소속 학(부)과에서 51명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간호학과 20명, 응급구조학과를 포함해 의료공과대학 소속 학(부)과에서 총 27명 선발한다.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는 가군에 심리상담치료학과, 군사학과, 국방경찰행정학부 총 20명 선발 예정이며, 나군에서 의약바이오학과, 융합IT학과, 사회복지학과에서 총 20명을 모집한다. 또 다군에서는 글로벌경영대학 소속 금융학과 외 4개 학(부)과에서 26명을 모집한다.

■ 전 학과(의학과·군사학과 제외), 수능 국·수·영·탐 중 최고 3개 영역합 반영

건양대는 군사학과 및 의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단계별 고사 없이 수능 성적 100%를 반영한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2021년 1월 7일(목)부터 11일(월) 19시까지며 진학사어플라이(온라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단, 방문접수는 2021년 1월 11월(월) 9시부터 18시까지며 해당 일만 진행한다.

수능 반영지표는 백분위로 영어는 등급변환점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수능 성적 반영방법은 의학과와 군사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최고 3개 영역합이다.

의학과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평균) 4개 영역합을 반영하고, 군사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합을 반영한다. 의학과를 제외한 수학(가) 반영 시 취득 백분위의 15% 가산점이 부여된다. 탐구 과목은 군사학과, 의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최고 점수 1개만 반영 가능하다.

■ 착한 등록금과 통큰 장학금

건양대는 지난 2009-2011년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했다. 또 2012년 등록금 5.1% 인하했고, 2013년-2020년까지 등록금을 동결했다.

'통 큰' 장학제도는 입이 벌어질 정도다. 전체 수석과 단과대학 수석, 건양엘리트 장학생 등록금을 졸업할때까지 지원하고, 단과대학 차석은 등록금 2년치를 지급한다. 수시/정시 학과 수석 합격자 등록금도 1년간 지급되고,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 1학기분이 지급된다.

신입생 장학금으로는 성적우수 장학금, 건양엘리트장학금, 최초합격자장학금, 자매고교출신 장학금 등이 있으며 건양엘리트 장학금은 졸업 시까지 수능 일정 점수 이상자 중 제시된 점수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수여한다.

최초합격자 장학금은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일정액을 수여한다. 자매고교 출신 장학금은 자매결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학한 자로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전원에게 일정액이 수여되며 입학하면 다른 장학금과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 다양한 학생 복지와 사통팔달 대전·충남 오가는 무료 통학버스

건양대는 학생 맞춤형 대학이다. 인재요람의 명성에 걸맞는 학생을 위한 복지가 천국이다.

일단 신입생은 건양대병원과 연계해 무료 종합건강검진이 실시된다. 체육시설에서는 스쿼시와 배드민턴, 볼링, 탁구, 휘트니스, 재키스피닝 등으로 건강한 몸을 키울 수 있고, DVD감상실과 그룹토의실, 영화관, 인터넷 카페 등을 갖춘 최첨단 도서관은 학생들의 '열공모드'에 적합하다.

학교 기숙사인 '인성관'은 신입생 희망자 중에서 우선 선발하는데 논산창의융합캠퍼스에 5개동(1450여명), 대전메디컬캠퍼스에 3개동(1300여명)을 운영한다. 건물안에 헬스장과 열람실, 인터넷카페, 휴게실, 편의점도 갖췄다.

대전과 충남 계룡, 공주, 부여, 세종 등을 매일 무료로 운행하는 대학 셔틀버스도 자랑이다. 천안지역 학생들에게는 매일 운행과 일정액을 지원하는 탄력 운영도 실시한다. 또 서울, 청주, 홍성, 서산, 태안 학생들은 주말에 이용하거나 일정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건양대 이원묵 총장은 "건양대는 대한민국과 세계화를 이끌 인재양성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학생선발부터 졸업과 취업까지 맞춤형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는 곳"이라며 "자신의 진로와 전공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펼치고 싶은 학생이라면 건양대의 브랜드를 통해 날개를 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