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디지털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한남대 디지털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0.10.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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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제주 만들기
한남대 학생들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제주 만들기' 기술로 디지털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남대 학생들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제주 만들기' 기술로 디지털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남대 학생들이 전국 디지털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남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창업동아리팀(글로벌IT 경영학과 이택민, 박혜민, 영어영문학과 김소연, 지도교수 유근준)은 지난 27일 제주특별자치시에서 열린 '전국 디지털 사회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이 제시한 작품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제주 만들기'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큐알코드를 별도의 장비 없이 핸드폰으로만 연결해 사용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블록체인 기술이어서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적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시국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고, 이에 따른 코로나 확산의 위험이 높다. 관광객의 동선파악 등의 첨단 위치 정보가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다.

한남대 사회적경제 창업동아리팀이 개발한 플랫폼은 기존의 비싼 큐알코드 인식 장비와 달리 핸드폰만 연결해도 동선을 파악하고, 빅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플랫폼으로 맛집 정보를 확인하면 방문자 동선, 방문자 수를 분석할 수 있고, 정보 공유도 가능해 신뢰성 있는 맛집 추천을 할 수 있다.

또 지역화폐를 별도의 발권 없이 e-프로세스를 통해 구매하는 기술도 담고 있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아울렀다는 평가다.

지도교수인 유근준 교수는 "플랫폼의 프로토타입을 학생이 직접 개발해 시연하면서 호평을 얻었고, 제주도청이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한다는 약속도 끌어냈다"며 "코로나19라는 난관이 학생들에게 아이디어로 작용해 훌륭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고, 이번 사례가 사회혁신을 이끌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