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진회 청소년기자단, '세움내움' 영어기사 특강 성료
월진회 청소년기자단, '세움내움' 영어기사 특강 성료
  • 권성하 기자
  • 승인 2019.11.16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임즈코어&캡이지학원 후원

월진회 전국청소년기자단을 위한 ‘영어기사 작성법’ 마지막 3차 특강이 16일 대전 중구 캡이지학원에서 열렸다. 이번 특강은 매헌 윤봉길의사가 제시한 실천적 애국운동인 ‘세움내움’ 소양교육으로 마련됐으며 국내 최고의 영자 교육신문 ㈜타임즈코어 김지은 편집위원장의 직강으로 진행됐다.

학생기자들은 ▲기사 작성법과 뉴스의 조건 ▲기사글 양식 ▲뉴스의 가치에 대한 평가 ▲기사의 객관성 ▲기사의 피처(Feature) ▲편집기자의 조건 등에 대해 배우고, ▲영화 ‘프라이빗 워’, ‘스포트라이트’ 속에 등장하는 기자들의 사명감을 영상을 보며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김 편집위원장은 다양한 기사글의 종류에 대해 설명한 뒤 편집기자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편집기자’는 주피터도 머리를 숙이는 슈퍼맨이며 지상의 제우스라는 말이 있는데 신문 제작에서 편집의 중요성과 함께 편집기자의 막중한 책임감을 나타내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또 기사의 객관성과 덕목을 설명하기 위해 선데이타임즈의 종군기자였던 마리 콜빈의 생애를 다룬 영화 ‘프라이빗 워’와 보스턴 글로브의 추적 보도로 밝혀낸 천주교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사건을 다룬 ‘스포트라이트’를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김 편집위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뉴스의 가치에 대한 학생기자들의 시각과 평가가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꼭 아름다운 영어문장이 아니더라도 사실을 기록하는 대표적인 장치인 육하원칙(5W1H)을 축으로 객관적 공정성과 합리성, 균형성을 갖춘 영어기사를 써내는 학생기자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현 학생기자(대전 목동초5)는 "3번의 특강을 모두 참여했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평소에 영어로 기사를 쓴다는 생각을 못해봤지만 지난 특강에서 펭수에 대해 자료를 찾고, 생김새와 사는 곳 등에 대한 분석을 하면서 글을 쓰는 재미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군인이나 경찰관이 되는 것이 꿈인데 영어 공부와 글쓰기를 좀 더 노력하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예빈 학생기자(대전 관평초6)는 "글쓰기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영어기사 특강에 참여하면서 기사 쓰기에 흥미가 생겼고, 영어도 공부가 아닌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게돼서 좋았다"며 "오늘 특강에서 알게된 두편의 영화를 꼭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특히 마리 콜빈처럼 종군기자는 아니지만 제 꿈인 의사나 수학교사가 되면 반드시 소명의식을 갖춘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움내움은 '세상을 움직이려면 내 몸 부터 움직이라'는 윤봉길 의사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소양교육이며 3회차 특강은 캡이지학원(대전시 중구 목동)의 후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