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20학번의 꿈, 수시에서 이루고 싶다면
교대 20학번의 꿈, 수시에서 이루고 싶다면
  • 권성하 기자
  • 승인 2019.08.26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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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교육대학들의 최종 경쟁률은 정원내 기준 6.72대 1(모집인원 2,249명, 지원 15,114명)로 2018학년도 7.74대 1(모집인원 2,191명, 지원 16,962명) 보다 하락했다.

교대는 지난 2년간 수시 경쟁률이 하락했는데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임용절벽 우려'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교대는 여전히 특수성에 따른 매력이 있다. 그만큼 많은 수험생들이 선호한다. 2021학년도 교대 수시전형의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봤다.

◆ 학생부종합전형 대세지만 교과전형 고려하는 '역발상'

올해 교대 수시의 경우 서울교대, 공주교대, 전주교대, 이화여대, 제주대 5개 대학만이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할 정도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등급 선이 높고, 이화여대 고교추천 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까지 설정하고 있다. 또 학생부교과 100으로 선발하는 제주대를 빼면 대략 10~20%정도 비중으로 면접을 반영한다. 상대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지원폭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교대의 경우, 2019학년도 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쟁률은 2.67대 1로 학종(교직인성우수자)전형 4.99대 1과 종합(사향인재추천전형)전형 6.87대 1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자신의 내신성적이 매우 우수하고 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히 크다면, 전략적으로 교과전형 지원을 고려하는 것이 방법이라는 의미다.

◆지방 인재라면 지역인재전형에 '시선 집중'

각 대학이 위치한 지역 소재 고등학생이라면 지역인재전형부터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수도권에 위치한 서울교대와 경인교대, 이화여대 및 한국교원대를 제외한 9개 대학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한다. 타 전형들에 비해 상대적인 경쟁률이 낮아 내신성적이 우수한 지방 학생들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

대학별로 차이는 존재하지만 정원의 상당수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많아 해당 자격요건을 살펴보고 지원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서 합격 가능성이 무조건 높다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다만 수시 지원에서 우선순위 학교를 설정할 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 면접일정 체크는 '꼭'

교대 입시에서 면접의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올해 수시에서는 이화여대 논술·미래인재 전형과 제주대 교과 및 지역인재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때문에 학교별 면접일정을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

올해는 23일 토요일에 상당수 학교들이 면접을 예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원이 다소 분산될 전망이다. 수도권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서울교대와 경인교대의 경우, 합격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에 학생들이 분산될 가능성이 크고, 면접 일정이 중복되지 않는 지방 소재 교대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성비 제한 적용 대학인지 확인 필수

초등교사는 일반적으로 여학생들의 선호도가 높고 실제로 남성에 비해 여성 교사들의 수가 매우 많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 대학마다 특정 성별의 학생 수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규정을 두고 있다. 교대 지원을 희망하는 남학생이라면 성비 제한 적용 대학들을 염두에 두는 것도 방법이다.

의무적으로 남학생을 선발하는 비중은 광주교대 40%, 부산교대 35%, 공주교대·대구교대·제주대 30%, 청주교대 25%, 진주교대 20% 순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교대 수시는 기본적으로 내신 합격 등급이 1등급에 가깝고, 내신성적이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라면서도 "자기소개서 및 면접을 통해 교사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인재선발에 가치를 두는 대학들이 늘고 있어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자신만의 교육관을 구체적으로 어필하는 연습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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