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리틀야구단 3관왕의 위업 '세종 안상국 감독' : : [오늘아침 동네한바퀴]
전국 리틀야구단 3관왕의 위업 '세종 안상국 감독' : : [오늘아침 동네한바퀴]
  • 교육사랑신문
  • 승인 2019.07.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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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신선하게 배달된 우유, 분주한 등교 준비, 출근을 서두르는 발걸음 등이 있습니다. 매일 매일 접하는 뉴스도 아침과 어울리는 이미지입니다. 굿모닝충청이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 아침 동네 한바퀴’는 언제 들어도 낯설지 않은 것들을 소개합니다. 우연 속에 발견하는 진심, 따뜻한 웃음과 감동, 잊고 사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보려 합니다. 오늘 아침, 동네 한바퀴 걸어보실래요? 우리 동네에는 어떤 숨겨진 보물들이 있을까요? [편집자주]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 세종시가 ‘야구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불과 7년 전만해도 변변한 아마추어 야구팀도 없던 불모지에서 전국 리틀야구단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구도(球都)’로 성장했다.
안상국 감독이 이끄는 세종시 리틀야구단은 올해 U-10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한화이글스 주최 리틀리그, 미국 메이저리그가 후원하는 MLB컵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안 감독과 세종시 리틀야구단을 만나봤다.


리틀야구단 감독으로 세종시를 택한 이유는?
2010년도에 세종시에 이사를 왔는데 세종시 야구팀이 그 당시에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아 이 세종시에 야구팀을 만들어서 세종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저도 제가 좋아하는 야구를 하면서 이렇게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 해서 세종시에서 야구감독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 어려웠던 점은?
일단 처음에 세종시에서 야구팀, 야구단을 이렇게 아이들하고 하다 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요. 운동장도 마찬가지고 뭐 그런 환경이라든지 또 이 지역의 야구팀이 없다 보니까 그런 전통이라든지 뭐 아니면 처음에 시작하는 선수 수급이라든지 이런 문제에 있어서 굉장히 어려웠는데...[중략]


안상국 감독의 꿈은 한결같다.
야구에 죽고 사는 아이들의 꿈과 끼가 오롯이 성장하는 것이다.
세종시에는 야구하는 중학교가 없다.
수많은 세종지역 야구 영재들이 대전과 청주, 강원도까지 야구 유학을 떠나야 한다. 하지만 불광불급(不狂不及)이다.
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듯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안 감독이 창단한 ‘주니어 야구단’의 성장이다.
오늘도 안 감독은 주니어 야구단이 전국 중학리그를 호령하는 날을 꿈꾼다.
굿모닝충청과 교육사랑신문은 세종시 리틀야구단 초등선수들의 꿈과 끼가 다시 세종에서 날개를 펴는 날을 응원한다.

★ MLB컵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 세종시 명단 ★
△ 감독 : 안상국
△ 코치 : 설태준
△ 선수 : 우주로 박상민 임시완 김준 강연웅 이민성 손주원 고영웅 이루다 백민석 전우주 정지민

[영상취재 : 굿모닝충청 김영태 기자]
[글 :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