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탐색]초등교사가 꿈이니? 이건 꼭 봐야해
[전공탐색]초등교사가 꿈이니? 이건 꼭 봐야해
  • 권성하 기자
  • 승인 2019.04.22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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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교대 수시 올가이드

중학생과 고교생을 가르치는 중등교사와 달리 초등교사는 교육대학교(초등교육과)에 진학해야 임용고시 자격을 갖는다. 교대는 초등교육과로 모집하는 대학까지 포함해 총 13곳이 있다. 올해는 수시 모집으로 2450명을 선발하는데 일반대학과 전형 방법이 다소 다르다. 2020학년도 교대 수시 모집의 주요 사항과 특징을 알아봤다.

■교육대학 수시전형 특징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

교육대의 수시 모집을 살펴보면 단연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다. 경인교대, 광주교대, 부산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등 대부분 교대들이 학종전형으로 수시 모집을 한다.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학과인 만큼 단순히 학업 역량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관 등을 확인하는 절차로 풀이된다. 

전주교대, 제주대, 공주교대, 서울교대, 이화여대와 같이 상당한 비율로 학생부교과전형을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내신 등급이 우수한 학생들의 경우 교대 진학에 유리할 수 있지만 교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산출 시 전교과를 반영한다는 점(이화여대 제외)은 반드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지역인재전형 선발비율 높아

수도권에 위치한 서울교대, 경인교대, 초등교육과로 선발하는 이화여대, 한국교원대를 제외한 모든 교대가 일반전형과 함께 지역인재전형을 포함한다. 지역인재전형의 선발 인원도 적지 않은 편이다.

진주교대는 21세기형 교직적성자전형(105명)과 동일한 인원으로 선발하고, 대구교대는 참스승전형(90명)보다 지역인재전형(120명)으로 더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교대 정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셈이다.

특정 지역에서 고교과정을 이수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보니 제한 경쟁이라는 이점이 있다. 교육대 진학을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자신이 지역인재전형에 해당이 되는지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교대 수시 지원 포인트

△전교과의 체계적인 내신 관리

입학사정관들이 꼽는 초등교사의 자질은 학교생활의 성실성이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내신성적'이다. 지난해 경인교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내신 성적 분포가 대표적이다. 합격자 97% 이상이 1등급대의 성적으로 나타났다.

경인교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교대도 비슷한 수준이다. 교육대 입시에서 내신은 학생부교과전형 뿐만 아니라 학종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평가 항목인 셈이다.

교대를 지원하려는 수험생이라면 앞으로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고, 지원전략에서도 성적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봐야 한다는 이야기다.

△면접 대비는 필수

교대 입시에서 면접은 비중이 높다. 대부분의 대학이 면접 고사를 시행하고, 학생부교과전형 또한 단계별로 평가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예비 교사의 자질과 역량을 면접으로 평가하려는 것이어서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교대 면접은 크게 교직 적성과 교직 인성으로 구분된다. 교직 적성은 교육 및 사회적 현상에 대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교직 인성은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배려, 협력, 책임과 같이 인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교대를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평소에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자신 만의 교육관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성비 적용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초등교사의 성비 불균형은 사회적 문제다. 교대는 특정 성별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비율을 규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교대는 여학생의 선호가 높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위와 같은 제약은 남학생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광주교대의 경우, 특정 성별이 60%를 초과할 수 없다. 정원의 40%를 남학생으로 선발한다는 뜻이다. 성비에 대한 제한이 없는 대학보다는 있는 대학이, 광주교대, 부산교대처럼 특정 성비에 대한 비율이 낮을수록 남학생에게는 유리하다. 교대를 희망하는 남학생이라면 수시 전략을 세울 때 성비 제한 비율을 따져보자.

백승룡 대전대신고 교사(진학담당관)는 "교대 수시전형은 내신, 비교과, 수능에 대한 대비가 두루 필요하다"면서도 "대학의 성격상 내신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는 학생이면서 자신의 교육관을 드러내는 활동과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다면 합격문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도 "공주교대나 전주교대, 제주대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며 "심지어 서울교대, 춘천교대, 이화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수능 최저를 적용하기 때문에 관련 수능 대비를 튼튼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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