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 윤봉길의 삶을 '학생의 손'으로 전할래요
매헌 윤봉길의 삶을 '학생의 손'으로 전할래요
  • 권성하 기자
  • 승인 2019.04.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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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랑학생기자들, 월진회 윤철현 이사 인터뷰
교육사랑학생기자들이 윤철현 월진회 상임이사와 함께 매헌 윤봉길의사의 나라사랑정신을 계승하는 청소년 운동을 펼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교육사랑학생기자들이 윤철현 월진회 상임이사와 함께 매헌 윤봉길의사의 나라사랑정신을 계승하는 청소년 운동을 펼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매헌 윤봉길 의사의 애국적 삶과 죽음을 기리고, 독립단체 ‘월진회’를 알리기 위해 학생들이 나섰다.

교육사랑학생재능봉사기자단 대전‧세종‧충남 및 울산지역 학생기자 8명은 14일 충남 예산 충의사와 매헌윤봉길기념관을 방문해 윤철현 월진회 상임이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인터뷰는 매헌 윤봉길 의사의 나라사랑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월진회의 현재 모습을 통해 매헌의 사상을 배우고,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충남 예산 충의사와 윤봉길 의사 생가지 등에서 펼쳐지는 ‘제46회 윤봉길 평화축제’를 전국의 학생‧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3.1운동 및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2019년의 의미를 찾고, 윤 의사의 홍커우공원 폭탄 의거가 대한민국 건국과 독립운동 역사에 미친 영향을 되새기는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기자들은 ▲윤봉길 의사의 어린시절과 사상적 배경 ▲생존하셨다면 오늘을 사는 청년들에게 하셨을 말씀 ▲3.1운동 및 상해임정 100주년을 맞는 소감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친일하면 3대가 떵떵거리고,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했다는 발언에 대한 소감 ▲월진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향후 비전 ▲월진회 가입 조건 ▲하얼빈 공대 장학생 선발 등 월진회의 장학생제도 ▲월진회의 전국적인 홍보 계획 등을 취재했다.

교육사랑학생기자들은 매헌의 생애와 유년기, 월진회의 나아갈 방향, 3.1운동 100주년의 소감 등을 묻는 심도있는 취재를 했다.
교육사랑학생기자들은 매헌의 생애와 유년기, 월진회의 나아갈 방향, 3.1운동 100주년의 소감 등을 묻는 심도있는 취재를 했다.

또 월진회의 청소년단인 교육사랑학생기자단이 지난 2월 26일 서울탑골공원을 시작으로 3월 31일 천안독립기념관 및 대전 신채호 선생 생가지, 오는 4월 27일-28일 충의사 및 매헌선생 생가지에서 펼치는 세계평화만세운동과 윤봉길 의사의 평화공존사상을 어떻게 국내외에 홍보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윤철현 이사는 “윤봉길 의사의 애국혼은 상해 의거 당시 중국정부가 100만 대군도 하지 못한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해냈다는 말로 모든 설명이 끝난다. 순국 당시 나이가 25살이었으니 오늘날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매헌의 삶은 귀감이 될 수 있다”며 “월진회의 국내외 홍보 방안에 대해서는 교육사랑학생기자들의 역할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 참석한 학생들은 교육사랑학생기자단 1기 회장단인 여혜인(세종 두루고3), 김민상 학생(대전고3)과 2기 회장인 강서현 학생(대전 가오고1), 윤주연 학생(대전 괴정중3), 권민서 학생(대전 삼육초6), 이하린 학생(대전 갑천초6), 울산지역 학생기자인 전호안 학생(울산여고2), 최은정 학생(울산여고3) 등이며 이날 취재 내용을 토대로 각자의 학교에서 매헌 윤봉길 의사의 나라사랑정신과 월진회, 윤봉길 평화축제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학생기자들은 이날 취재한 매헌 윤봉길 의사의 나라사랑정신과 월진회, 윤봉길 평화축제 등의 내용을 각자의 학교에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학생기자들은 이날 취재한 매헌 윤봉길 의사의 나라사랑정신과 월진회, 윤봉길 평화축제 등의 내용을 각자의 학교에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