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이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설립을 위해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협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의원들은 대전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지난 24일 대전시청과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센터를 방문하고,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대전에 적합한 센터 운영방식, 조직형태, 설립 초 예상되는 어려움, 기존 급식업체와의 갈등 해소 방안, 대전시와 교육청의 역할 등을 염두에 두고 현장을 세밀하게 둘러봤다.

정기현(유성구3,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장은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는 수차례 시정질문과 관련 조례 제정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양 기관의 논의 수준은 여전히 낮다"며 "현장방문에 시의회와 시청, 교육청이 모두 참여한 만큼 내년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