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학계열, 교대 경쟁률 하락 추세
올해 의학계열, 교대 경쟁률 하락 추세
  • 권성하 기자
  • 승인 2018.09.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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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입 선발 수시전형에서 의학계열과 교대 경쟁률이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의학계열은 정원 증가가 원인이고, 교대는 임용 축소의 여파로 풀이됐다.

■의학계열 경쟁률 분석

주목할 키워드는 의대 정원 대폭 증가,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이다. 2019학년도 의학계열 선발 인원은 의대 1,831명, 치대 387명, 한의대 396명으로 지난해 수시 선발 인원에 비해 의대는 239명, 치대는 65명, 한의대는 19명이 늘어나 총 323명이 증가한 2,614명을 선발한다.

경북대 지역인재, 경상대 교과성적우수자,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부산대 논술, 성균관대 글로벌인재 등 의대 모집인원이 크게 증가한 전형의 경쟁률이 하락했고, 이화여대 논술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은 전년도와 동일하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되면서 지원이 줄었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한양대 논술전형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설된 인하대 논술우수자 전형은 381.4:1로 가장 높았다.

이미 학생부 성적이 정해진 학생부 교과전형과 꾸준한 준비가 필요한 학생부 종합전형에 비해 논술전형은 지원이 쉽기 때문에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에게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한양대 논술전형에 몰리면서 올해도 237.56: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하대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올해 새로 선발하는 의예과는 다른 대학과 논술 일정이 겹치지 않아 381.4: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교육대 경쟁률 분석

초등교육 수시 모집 선발 인원 증가, 교원 임용규모 축소 등이 키워드다. 공주교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를 제외한 모든 초등교육학과들의 경쟁률이 떨어졌다.

전국 10개 교대와 초등교육과가 개설된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2,536명으로 2018학년도에 비해 150여명 증가했다. 반면,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교원 축소로 졸업 후 임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쟁률 하락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경쟁률 하락 현상은 정시모집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 24.18:1, 청주교대 9.7:1, 제주대 8.19:1, 춘천교대 8.06:1 등의 순이며 서울교대 4.35:1, 경인교대 4.41:1, 공주교대 4.73:1 등의 낮은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교대 초등교직적성자 전형은 전년도 15.33: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올해 9.6:1로 크게 하락했다. 2018학년도에 수능 전에 실시했던 면접을 올해 수능 이후로 옮기면서,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 전형, 한국교원대 학생부종합우수자 전형과 면접 일정이 겹쳤고, 신설된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 전형은 12.8:1, 한국교원대 학생부종합우수자 전형 경쟁률은 8.6:1로 상승한 반면, 부산교대 경쟁률은 크게 하락했다.

이화여대 논술전형 경쟁률 역시, 전년도 79.5:1에서 올해 71.63:1로 큰 폭 하락했다. 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지난해에 비해 강화되면서 수험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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