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간호대학 학생들, 어린이날 맞아 소아병동에 재능기부
건양대 간호대학 학생들, 어린이날 맞아 소아병동에 재능기부
  • 권성하 기자
  • 승인 2018.05.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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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총장 정연주) 간호대학 학술동아리 아동간호 연구회(지도교수 오재우)와 아이조아 연구회(지도교수 허보윤) 학생들이 지난 3일 건양대병원 소아병동 휴게실과 엠블 아동병원 외래 및 병동에서 환아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은 5월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진행됐으며 건양대 아동건강 연구회 및 아이조아 연구회 학생들은 지난 3월 학기 초부터 행사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이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준비한 보건교육을 풍선아트 및 페이스 페인팅, 각종 율동으로 표현하며 환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쑥스러워서 오지도 못하던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다시 병실로 돌아가기 싫다고 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수업과 시험 공부로 더 많이 준비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려고 시작한 행사가 오히려 아이들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아동병동 간호사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재능기부는 지난 2017년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됐으며 환아들의 정서적 지지 및 발달증진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