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의대 이동제·송은지 학생, SCI(E) 논문 제1저자 등재
건양대의대 이동제·송은지 학생, SCI(E) 논문 제1저자 등재
  • 권성하 기자
  • 승인 2018.05.04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츠하이머병 연구, 본과 3학년 학부생 쾌거

건양대학교(총장 정연주) 의과대학 학부생들이 최근 SCI(E) 등재 국제 학술지 논문에 공동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려 화제다. 주인공은 건양대학교 의학과 본과 3학년 이동제 학생과 송은지 학생이다.

두 사람은 '전통의학의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천연물 치료와 그 메커니즘’을 주제로 논문을 써 노인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노화와 질환(Aging and disease, IF=4.648)' 2018년 5월 2일자 온라인 판에 제1저자로 게재됐다.

논문은 천연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 물질의 작용기전과 효능에 대해 내용이다. 보고한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결과를 정리했고, 이를 통해 향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의 방향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에 1저자로 이름을 올린 송은지 씨는 이번 논문 이전에도 알츠하이머병 연구에 참여해 세계적인 과학출판그룹 '네이처출판그룹(NPG)'에서 발행하는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 (IF=5.054)'에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지금까지 쓴 국제학술지 논문이 10편에 달한다.

이동제 씨는 "이번 논문을 진행하면서 학문적 기반으로서의 기초 연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웠다"며 "앞으로 임상에서 뿐만 아니라 연구활동도 활발히 하는 의학도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건양대 관계자는 "학습량이 가장 많은 의과 본과 재학생이 SCI(E) 논문을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송은지 학생
송은지 학생
이동제 학생
이동제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