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외국인에게 '다! 다! 다! 페스티벌’은 명절이나 다름없죠"
"이주외국인에게 '다! 다! 다! 페스티벌’은 명절이나 다름없죠"
  • 김승현(종촌중) 학생기자
  • 승인 2017.11.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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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다! 다! 다! 페스티벌’ 대전지역 다문화 가족, 유학생 참여

지난 4일 대전 우송대에서  ‘제2회 다! 다! 다! 페스티벌’이라는 다문화 가족, 유학생 축제가 열렸다.

지엔짜오즈
지엔짜오즈

나는 중국 문화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봤다. 중국 문화 체험 부스에서 한 문화는 가별 만들기와 종이 자르기(기쁨희자), 다도 체험, 복장체험을 할 수 있었고 먹거리는 지엔짜오즈와 징지안루시가 있었다.

가별 만들기는 중국의 경극가면을 만드는 체험으로 주로 어린아이들이 많이 참여했다. 종이 자르기(기쁨희자)는 결혼했을 때 축하의 의미로 전해주는 종이를 잘라 만든 것으로 아무 곳이나 붙여둘 수 있는 것이다. 다도 체험은 홍차나 녹차를 음미하는 것 이었다. 복장 체험은 56개의 민족 의상이 각각 달라 중국의 각 민족의 의상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했다.

다음으로 중국의 전통 음식에 대해 살펴봤다.
첫 번째 음식은 지엔짜오즈라는 만두. 만두소는 부추와 새우, 달걀을 섞어서 넣어 만든다. 한국의 만두와 비슷했다.
두 번째 음식은 전병 같은 얇은 피에 고기와 야채를 넣고 말아서 먹는 음식인 . 지엔짜오즈와 징지루시안 요리를 선택한 이유는 한국사람과 중국사람 다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징지루시안
징지루시안

다! 다! 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유학생이나 다문화 가족에게는 이번 행사가 추석처럼 명절과 같다"면서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고국의 전통음식을 만들고 맛 볼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대전지역에도 다문화가족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또 이러한 축제가 더 많이 개최돼 다문화가족의 어려움과 그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