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전 우송대에서 ‘제2회 다! 다! 다! 페스티벌’이라는 다문화 가족, 유학생 축제가 열렸다.
나는 중국 문화에 대해 자세히 조사해봤다. 중국 문화 체험 부스에서 한 문화는 가별 만들기와 종이 자르기(기쁨희자), 다도 체험, 복장체험을 할 수 있었고 먹거리는 지엔짜오즈와 징지안루시가 있었다.
가별 만들기는 중국의 경극가면을 만드는 체험으로 주로 어린아이들이 많이 참여했다. 종이 자르기(기쁨희자)는 결혼했을 때 축하의 의미로 전해주는 종이를 잘라 만든 것으로 아무 곳이나 붙여둘 수 있는 것이다. 다도 체험은 홍차나 녹차를 음미하는 것 이었다. 복장 체험은 56개의 민족 의상이 각각 달라 중국의 각 민족의 의상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했다.
다음으로 중국의 전통 음식에 대해 살펴봤다.
첫 번째 음식은 지엔짜오즈라는 만두. 만두소는 부추와 새우, 달걀을 섞어서 넣어 만든다. 한국의 만두와 비슷했다.
두 번째 음식은 전병 같은 얇은 피에 고기와 야채를 넣고 말아서 먹는 음식인 . 지엔짜오즈와 징지루시안 요리를 선택한 이유는 한국사람과 중국사람 다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 다! 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유학생이나 다문화 가족에게는 이번 행사가 추석처럼 명절과 같다"면서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고국의 전통음식을 만들고 맛 볼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대전지역에도 다문화가족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또 이러한 축제가 더 많이 개최돼 다문화가족의 어려움과 그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