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북한과 우리는 한민족"
"역시 북한과 우리는 한민족"
  • 김성헌(대덕중) 학생기자
  • 승인 2017.11.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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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다!다!다! 페스티벌' 북한문화 체험 부스 등 눈길

지난 4일 우송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다!다!다! 페스티벌’이 열렸다. 대전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동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다함께 다가가는 다문화 축제라는 취지로 대전지역의 다문화가족, 유학생,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사)청소년제일세상 학생재능봉사단도 참가해 나라별 요리, 공연, 전통놀이 등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함께 했다.
나라별 체험 부스 중 북한의 전통놀이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북한문화 체험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북한의 전통놀이는 남한의 전통놀이인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등 비슷하거나 유사한 점이 많았다. 우리나라와 북한은 한민족임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연날리기 체험은 직접 연을 제작하고 바람에 날려 볼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북한의 여러 전통놀이 중 연날리기 외에 체험할 기회가 부족해 일부 참가자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전통놀이 중 연날리기를 만들고 날리는 활동만 있고 직접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였지만 연날리기라도 있어서 연날리기를 하기 위해 연을 만들었다.
그리고 또 다른 북한의 전통음식 부스에서는 북한의 전통음식 콩고기 밥이라는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콩고기 밥을 만드는 과정은 먼저 밥에 콩기름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를 밥에 비빈다. 두부를 직각삼각형으로 나눈 후 두부를 약하게 구운 후에 반으로 자른 후 비빈 밥을 넣으면 완성되는 방식이다. 콩고기 밥의 유래는 북한에서는 고기가 귀해서 인조고기를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북한문화체험부스에 참가한 한 시민은 “다문화 festival을 통해 우리나라와 북한은 한민족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