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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군사학과, 하계 병영체험 성공적으로 마무리… 과학화 전투훈련으로 실전 감각 강화
건양대 군사학과, 하계 병영체험 성공적으로 마무리… 과학화 전투훈련으로 실전 감각 강화
  • 권민서 기자
  • 승인 2025.07.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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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군사학과(학과장 지효근)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육군 제35보병사단에서 1·2학년 재학생 64명을 대상으로 하계 군 위탁 병영체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병영체험을 넘어 예비 장교로서 갖추어야 할 전투기술, 리더십, 군인정신을 체득하는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제35보병사단의 지원으로 병영체험 최초로 과학화 전투 훈련이 포함되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전투기술 훈련은 사단 신병교육대대 주관으로 제식훈련, 전투부상자 처치, 각개전투, 핵 및 화생방 개인보호 등 병사 기본 과제를 실습 위주로 익혔다. 과학화 전투훈련은 정읍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에서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실전형 교전과 3면 VR 전술사격 훈련을 통해 미래 전장 환경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병과별 선배 장교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진로를 탐색했으며, 훈련 마지막 날에는 제35보병사단장(소장 김광석)이 퇴소식에서 장교의 철학과 소명의식을 전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경환, 정진명, 홍민아 학생이 우수한 성적으로 사단장 표창을 받았다.

지효근 학과장은 “이번 병영체험은 학생들이 군인의 기본 자세와 미래 전투기술을 익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육군의 차세대 정예 장교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준기 지도교수는 “제35사단의 과학화 전투훈련 지원으로 학생들이 미래 전장의 실전 감각을 체득할 수 있었다”며 훈련의 가치를 강조했다.

군사학과 김경환 학생은 “마일즈 장비를 착용한 교전 체험은 실제 전투 현장을 방불케 했고, 장교 후보생으로서 전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양대 군사학과는 육군 인사사령부와 협력해 학생들이 책임감 있는 리더이자 유능한 장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미래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