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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KY RISE 사업단, 보건·의료 분야 다직종 연계교육 프로그램
건양대 KY RISE 사업단, 보건·의료 분야 다직종 연계교육 프로그램
  • 이하린 기자
  • 승인 2025.06.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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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 대전 미래인재 리더스캠프’ 성황리에 마무리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KY RISE 사업단(부총장 겸 사업단장 최임수)은 22일부터 6일간 진행된 다직종 연계교육(IPE) 프로그램 ‘KY 대전 미래인재 리더스캠프’가 27일 성과발표회 및 퇴교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대전권 4개 대학(건양대, 대전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보건대)의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 병원경영학과, 안경광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보건·의료 분야 9개 학과 3·4학년 49명이 참여했다.

2025년 메디컬 RISE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 및 건양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진행된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병원 현장에서 다양한 직종의 실무를 체험하며 협업의 중요성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병동, 검사실 등 다양한 부서에서 실습을 진행하고, 아동·성인·노인 대상 시나리오를 개발해 환자와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며 환자 안전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 전략을 도출하는 등 현장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키웠다.

27일 건양대학교에서 열린 성과발표회 및 퇴교식은 학생들의 성장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80분간 팀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며 캠프 기간 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공유했다. 이어진 활동 영상 상영에서는 캠프의 주요 순간들을 되새기며 참석자 모두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 등 4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팀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아급성환자 관련 시나리오-원터치 유린백’이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발표력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건양사이버대학교 이동진 총장, 대전 서구 김낙철 부구청장, 대전RISE센터 권흥순 센터장, KY RISE 사업단 김종엽 부단장, 대전대학교 김지현 간호학과장, 대전보건대학교 임관철 RISE 사업단장,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송성은 RISE 사업부단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캠프에 참여한 대전대학교 간호학과 강채윤 학생은 “리더스캠프를 통해 다양한 보건의료 직종의 직무를 이해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엽 KY RISE 사업단 부단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다직종 간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 서비스 역량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전 지역 대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