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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언론학회, ‘2025년 봄철 학술대회’ 개최...지역 언론 현업과 학계의 연계 방안 모색
충청언론학회, ‘2025년 봄철 학술대회’ 개최...지역 언론 현업과 학계의 연계 방안 모색
  • 권민서 기자
  • 승인 2025.06.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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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언론학회(회장 이윤복)가 6월 21일, 충남대 사회과학대학 강의동에서 목요언론인클럽과 공동으로 ‘2025년 봄철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 지역 언론 현업과 학계의 연계’를 주제로, 전·현직 언론인과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언론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현직 언론인과의 대화 ▲회원 연구 발표 ▲목요언론인클럽 세션 등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은초 기자(MBC충북), 윤유경 기자(미디어오늘), 전유진 기자(TJB), 정호석 기자(LG헬로비전) 등 현직 기자들이 발표를 통해 언론 현장의 경험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충청과 표상, 지역 미디어 활성화’를 주제로 우희창 박사(충남대)가 ‘지역신문을 통해 본 충청의 표상-1990년대 이후 대전일보, 중도일보, 충청투데이를 중심으로’를, 신동일 소장(국제커뮤니케이션연구소)과 김우림 프로듀서(MBC충북)가 ‘지역방송의 로컬 프로그램 제작을 통한 지역성 활성화 사례 및 대안 고찰’을, 강주현 연구교수(한국교원대)가 ‘지역사회 장애인 유튜브 제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윤희일(前 경향신문 편집국 국장‧도쿄 지국장) 작가가 ‘지역 언론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일본 지역 신문을 중심으로’를, 홍정표 취재부장(KBS대전)이 ‘지역 뉴스, 울트라 로컬을 위한 기회’를, 임병안 기자(중도일보)가 ‘위험 사회와 위험 보도’를 발제하고, 참여 패널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충청언론학회 이윤복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 언론의 미래를 위한 전현직 언론인과 연구자들이 공동의 목소리를 내고 협력하는 기초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충청권 언론 발전을 위한 학문적·실천적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