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서울시립대
(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서울시립대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12.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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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정시전형 모집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정시전형은 '모집군 변경'과 '문·이과 통합', '문·이과 교차지원' 등이 화두다.

서울대가 올해 정시 모집군을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서강대와 이화여대(일부 예체능 제외)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일부 모집단위의 모집군을 변경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제2외국어/한문이 절대평가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사회탐구영역 과목 중 하나로 대체 인정했던 것도 모두 폐지됐다. 자연계열은 서울대와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에서도 올해 동일과목 과탐I+II를 응시할 수 없도록 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말로 전국 수험생들의 워너비인 서울권 15개 대학별 특징과 정시 지원전략을 따져봤다.

서울시립대는 올해 정시전형에서 806명을 모집한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서울시립대는 올해 정시전형에서 806명을 모집한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서울시립대는 2022학년도 정시전형에서 806명을 모집한다.

올해 서울시립대의 특징은 가군 중심에서 나군 중심으로 모집군을 변경한 점이다. 가군 모집단위 중 인공지능학과와 예체능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모든 학과를 나군 모집으로 변경하고, 나군에서 모집했던 도시행정학과, 자유전공학부는 가군으로 옮겼다.

가군 145명, 나군 661명을 모집해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125명이 늘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에서 72명이 늘었고, 자연계열에서는 51명 증가했다.

서울시립대는 경제학부, 세무학과, 경영학부 등 상경계열 모집단위를 인문계열 II로, 그 외 모집단위는 인문계열 I으로 구분해 학생을 선발한다.

계열 구분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인문계열 I의 경우 국어30%, 수학30%, 영어25%, 탐구15%를 반영하는 반면, 인문계열 II는 수학을 35%, 탐구를 10% 반영하여 수학의 반영비율이 높다. 인문계열 I, II 모두 탐구영역의 비중이 낮은 편이다.

자연계열도 올해부터 모집단위를 I, II로 나눠 선발한다. 건축학전공, 도시공학과, 조경학과의 경우 수학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 반영비율은 I, II 모두 동일하며 수학 영역이 35%로 높고, 영어가 25%로 다음으로 높다.

전년도와 달리 과탐 영역 비율을 20%로 낮추고, 수학, 영어 비율을 높였다.

영어영역의 경우 인문계열에서 1-2등급 점수 차이가 2점으로 지난해보다 감점 폭이 줄었다. 자연계열은 2등급-8등급까지 2점씩 차등 감점에서 4점씩 감점으로 감점폭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