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대입 진단] 교육대학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 평균 2.21대 1
[2022대입 진단] 교육대학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 평균 2.21대 1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2.01.04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대입 정시전형 원서접수가 모두 마감된 가운데 전국 10개 교육대학의 평균경쟁률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2022 대입 정시전형 원서접수가 모두 마감된 가운데 전국 10개 교육대학의 평균경쟁률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2022학년도 대입 정시전형에서 나군 선발 10개 교육대학의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2.21대 1로 집계됐다. 전년도 2.11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대학별로는 공주교대(2.47대 1), 광주교대(2.14대 1), 전주교대(2.22대 1), 진주교대(2.44대 1), 청주교대(2.65대 1), 춘천교대(2.50대 1) 등 6개교는 전년대비 경쟁률이 상승했고, 경인교대(1.81대 1), 대구교대(2.06대 1), 부산교대(2.03대 1), 서울교대(2.10대 1) 등 4개교는 전년대비 경쟁률이 떨어졌다.

올해 교육대학 정시 평균 경쟁률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은 '취업' 전망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초등교사 임용자수도 감소하면서 초등 교원 임용 경쟁률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중등교사에 비해 초등 교원 임용이 수월하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막판 합격 가능성을 보고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린 것도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된 이유로 꼽힌다.

종로학원 오종운 평가이사는 "올해 교대 정시전형에서 10개교 모두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수능과 면접 등으로 선발했다"며 "약학대학들이 기존 '2+4편입학 제도'에서 올해부터 '6년제 통합 학부 신입생 선발'로 대거 선회한 상황에서 수능 성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이과 수험생과 졸업생 등 N수생들이 교대에 지원하면서 경쟁률 상승을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