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의 신암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2022 임인년 새해를 맞아 3일 '민속놀이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찾아서' 행사를 열었다.
전교생이 함께 참여한 민속놀이는 연날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윷놀이, 대동놀이 등 6가지 놀이로 진행됐다.
이번 민속놀이는 팝잇, 스퀴시, 말랑이 등 아이들의 놀잇감이 단순해지고 소비적으로 바뀌고 있는 세태에서 전통놀이를 통해 과학적 원리를 생각해보고, 우리 것의 소중함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길례 교장은 "마지막을 장식한 대동놀이를 하면서 학생들의 얼굴은 한 껏 발갛게 달아오르고 서로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새록새록 피어나는 모습이 너무 기뻤다"며 "코로나19 상황이어서 이마에 맺힌 땀을 닦으면서도 마스크를 얼굴에 꾹꾹 누르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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