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중앙대
(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중앙대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12.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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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정시전형 모집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정시전형은 '모집군 변경'과 '문·이과 통합', '문·이과 교차지원' 등이 화두다.

서울대가 올해 정시 모집군을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서강대와 이화여대(일부 예체능 제외)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일부 모집단위의 모집군을 변경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제2외국어/한문이 절대평가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사회탐구영역 과목 중 하나로 대체 인정했던 것도 모두 폐지됐다. 자연계열은 서울대와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에서도 올해 동일과목 과탐I+II를 응시할 수 없도록 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말로 전국 수험생들의 워너비인 서울권 15개 대학별 특징과 정시 지원전략을 따져봤다.

올해 중앙대 정시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228명 늘어난 1480명이다.

군별로 살펴보면 가군에서 126명 증가, 나군 84명, 다군 18명씩 증가했다.

가군은 약학부를 신설해 70명을 모집하고, 나군에서 모집했던 공과대학 중 화학신소재공학부(31명), 기계공학부(59명)을 가군 모집으로 변경해 선발한다.

지난해 가군에서 모집했던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은 나군 모집으로 변경됐다. 단, 공공인재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는 기존과 같이 가군에서 모집한다.

다군에서 모집한 인문계열 경영경제대학은 경영학부를 제외하고 나군으로 변경됐다. 또 의학부 모집도 가군에서 나군으로 변경해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50명을 선발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전형방법은 수능100%로 전년과 동일하다.

인문계열은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진다. 공공인재학부는 국어 반영비율이 다른 인문계열 모집에 비해 낮고, 탐구영역 비율이 높으며, 경영경제대학은 수학 비율을 45%로 매우 높게 반영한다. 수학 반영비율이 높은 경영경제대학은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교차지원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열의 영어영역 등급별 가산점도 변경됐다. 전년도에는 인문계열의 영어 등급별 감점이 자연계열보다 컸는데, 올해는 계열 구분 없이 지난해 자연계열 수준으로 통합하면서 인문계열에서 영어의 영향력은 줄었다.

다군에서는 경쟁 대학들의 모집이 없다 보니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전년도 다군 경쟁률은 17.04대 1로 가군 4.50대 1, 나군 5.01대 1과 비교해 매우 높은 경향을 보였다.

다군에서 모집하는 경영학, 창의ICT공과대학, 소프트웨어학부, 간호학과에 지원하려면 경쟁률을 의식하기보다는 높은 충원율을 고려한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