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한양대
(2022정시) 인서울 15개 대학별 지원 전략 - 한양대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12.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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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정시전형 모집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정시전형은 '모집군 변경'과 '문·이과 통합', '문·이과 교차지원' 등이 화두다.

서울대가 올해 정시 모집군을 나군으로 변경하면서 고려대와 연세대가 나군에서 가군으로, 서강대와 이화여대(일부 예체능 제외)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일부 모집단위의 모집군을 변경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제2외국어/한문이 절대평가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사회탐구영역 과목 중 하나로 대체 인정했던 것도 모두 폐지됐다. 자연계열은 서울대와 연세대에 이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에서도 올해 동일과목 과탐I+II를 응시할 수 없도록 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말로 전국 수험생들의 워너비인 서울권 15개 대학별 특징과 정시 지원전략을 따져봤다.

한양대학교는 2022학년도 정시전형에서 전년대비 337명 증가한 1247명을 선발한다.

최종 모집인원은 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까지 합산하는데 한양대의 경우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적은 편이어서 이월에 따른 모집인원 증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대비 변경된 사항은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심리뇌과학과가 공과대학 데이터사이언스학부로 통합됐고, 전년까지 학부로 선발하던 전기생체공학부가 전기공학전공(26명)과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12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는 점이다.

모집군은 다른 경쟁대학과 유사하게 가군과 나군 모집단위를 서로 바꿨다. 또 전년도까지 나군에서 학생부 10%를 반영했던 것이 폐지하고, 수능100%로 선발한다.

인문계열에서 제2외국어 및 탐구영역을 사회탐구 1과목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해졌다. 그 외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대동소이하다.

한양대의 수능 반영방법에서 수험생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상경계열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다. 상경계열은 수학을 40% 반영한다. 다른 영역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수학에 장점이 있다면 적극적인 지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경쟁대학의 모집군이 변화하면서 한양대 지원 패턴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변화에 따른 지원 경향을 추론할 때 충원합격까지 노린다면 나군을, 안정적인 합격을 노린다면 가군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