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대전시의원, "대전을 창업과 기업 성장 도시로 만들겠다"
정기현 대전시의원, "대전을 창업과 기업 성장 도시로 만들겠다"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9.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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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ETRI 중소기업사업화본부에서 간담회 가져
내년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기현 대전시의원이 대전을 과학산업 창업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내년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기현 대전시의원이 대전을 과학산업 창업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내년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기현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 유성3)이 대전을 과학산업 분야 창업과 기업 성장 도시로 만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방문해 박종흥 중소기업사업화본부장, 박호영 기술사업화부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대전지역의 기술 창업 현황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흥 본부장은 "예년에 비해 창업 환경은 좋아졌지만 창업자가 부족한 현실이다. 창업에 도전하는 분위기와 실패해도 다시 창업할 수 있는 지원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박호영 부장은 "많은 인재들이 대전에서 창업하더라도 사업은 수도권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대전에서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현 의원은 이같은 현장 요구에 현재의 3년+3년 연장(최대 6년)의 연구원 창업 휴직 기간을 최대 9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대전에서 오래 정주하는 조건부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 인재확보를 위해 연구기관에 대전지역 대학생 인턴을 늘리는 방안과 기존의 기술지주회사와 차별화된 대전형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검토할 것도 약속했다.

정기현 의원은 같은 날 대전지역 고경력과학기술인사업화협의회(위원장 전철우)가 주관한 '빅데이터 사업화' 주제 기술교류 워크숍에서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융합연구지원 체계 마련 등을 검토하는 계획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