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한밭대, 세종에 '공동캠퍼스' 구축
충남대-공주대-한밭대, 세종에 '공동캠퍼스' 구축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5.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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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세종공유대학 설립... "지자체 혁신사업 주도하겠다"
충남대학교‧공주대학교‧한밭대학교 등 국립대 3개 대학이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와 공유대학을 통합한 '신도시형 지역혁신캠퍼스 모델(가칭 세종공유대학)' 구축에 합의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충남대학교‧공주대학교‧한밭대학교 등 국립대 3개 대학이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와 공유대학을 통합한 '신도시형 지역혁신캠퍼스 모델(가칭 세종공유대학)' 구축에 합의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한밭대학교와 공주대학교, 충남대대학교 등 대전·충남지역 국립대학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에 '(가칭)세종공유대학' 구축에 나선다.

세종시에 입주하는 대전·충남지역 3개 대학이 '(가칭)세종공유대학'을 설립해 공동캠퍼스라는 물리적 공간과 AI와 ICT중심의 공동학위제 등 학사 프로그램을 공유에 나서면서 신도시형 지역혁신 캠퍼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밭대와 공주대, 충남대 등 3개 국립대학 총장은 5월 13일 충남대 본부 리더스룸에서 '한밭대학교-공주대학교-충남대학교 공동캠퍼스 내 지역혁신캠퍼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은 3개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신도시형 지역혁신캠퍼스(가칭 세종공유대학)을 구축하고, 대학 간 긴밀한 협력시스템을 마련하는 자리다.

협약에  따라 한밭대와 공주대, 충남대는 ▲지역혁신캠퍼스 모델(가칭 세종공유대학) 사업 추진 ▲AI/ICT 중심 공동학위제 운영 ▲교육·학술·연구를 위한 공동 개발·협력 체제 구축 ·지역협력사업 발굴 등에 보조를 맞춰나갈 계획이다.

특히 3개 대학은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대전·충남지역의 국립대인 동시에 최근 교육부가 선정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수행 주체여서 '세종공유대학'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협약에 앞서 3개 대학은 지난 2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세종시 공동캠퍼스(4-2생활권) 입주 대학으로 선정돼 세종캠퍼스 입주를 추진해 왔다.

지난 5월 6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이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RIS)'에 선정됐고, 3개 대학을 포함해 충청권 24개 대학이 참여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 다져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