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사회복지과, '장애이해 UCC 제작' 26년째 장애체험
목원대 사회복지과, '장애이해 UCC 제작' 26년째 장애체험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1.04.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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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19일 오전 교내 문화콘텐츠대학 광장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19일 오전 교내 문화콘텐츠대학 광장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교육사랑신문 권성하 기자)

목원대학교 학생들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온라인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벌인다. 비장애인들이 알지 못하는 차별과 불이익을 알려 장애인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자는 취지다.

19일 목원대 사회복지학과는 '제26회 장애체험의 장'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휠체어를 타거나 안대를 하고 지팡이를 이용해 행진하고, 초등학교를 방문해 장애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대규모 대면행사가 힘든 상황이지만 '온라인'을 통해 26년째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장애인 인식개선 영상(UCC)과 장애인 인식개선 포스터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홍보하고, 장애인 인식개선 에세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학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면서 팀 또는 개인 단위로 잘못된 장애 인식을 바로 잡는 자료를 수집하고,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촉구하는 자료를 제작했다. 이들 자료는 동영상으로 재구성해 유튜브 채널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20일부터 방영된다.

김명환 사회복지학과 학회장은 "예비 사회복지사로서의 길을 걷는 학우들이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기본적 소양과 사명감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이상우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장애체험의 장은 시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증진을 촉구하는 캠페인으로 전문 사회복지사가 될 우리 학생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인식과 가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