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수시 접수, 절대로 해선 안될 '다섯가지'
2019수시 접수, 절대로 해선 안될 '다섯가지'
  • 권성하 기자
  • 승인 2018.09.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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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접수 '오(5) 말자' 전략

주요 대학의 수시 원서접수가 9월 12일(수) 마감된다. 최종 6번의 기회를 최대한 살리고 싶은 마음에 접수 마감일까지 원서접수를 미룬 수험생이 많다. 하지만 마음이 급하면, 실수가 잦은 법이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말로 수시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절대 하지 말아야할 5가지 전략을 알아봤다. 이른바 수시 접수의 '오(5) 말자' 전략이다.

■말자 전략 1. 접수 마감일 실시간 경쟁률에 현혹되지 말자.

원서접수 마감일 당일, 대학에서 발표하는 최종 경쟁률을 보고 눈치작전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마감 직전 대학에서 발표하는 경쟁률만 보고, 경쟁률이 낮았던 곳으로 무작정 지원해서는 안 된다. 매해 최종 경쟁률을 살펴보면, 대학에서 발표하는 마지막 경쟁률과 최종 경쟁률이 상이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마감일 오전까지 경쟁률이 낮았던 대학이 최종 마감에서는 높아지기도 한다. 따라서 마감일 당일 실시간 경쟁률은 참고는 하되, 절대 현혹되지는 말아야 한다.

■말자 전략 2. 원서접수 마감일과 서류 접수 마감일을 혼동하지 말자

원서접수 마감일을 서류 접수 마감일이라고 착각하는 수험생이 있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원서접수 마감일과 전형에 따라 준비해야 할 자소서 등 서류 접수 마감일(입력 기한)은 같지 않다. 날짜는 같아도 시간은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서 접수 마감일을 서류 접수 마감일이라고 착각하여 허둥지둥 서류를 마무리 하지 말자. 반드시 대학마다 원서접수 및 서류 마감일(시간)을 체크하여 자기소개서는 마지막까지 오탈자와 비문, 최종 지원 대학 및 학과를 점검하자.

■말자 전략 3. 마감날짜가 같으면 마감시간까지 같다고 생각하지 말자

주요대 마감일이 12일에 몰려 있다. 수험생이 하는 착각 중에 하나가 마감날짜가 같으면 마감시간까지 같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건국대는 12일 오후 5시 마감이지만, 경희대는 오후 6시 마감이다. 마감시간을 오후 6시라고 동일하게 생각하면 5시 원서접수를 놓칠 수 있다. 따라서 마감일이 같더라도 대학별로 마감 시간을 반드시 확인 하도록 하자. 또한 컴퓨터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마감 시간 1~2시간 전에는 접수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자.

■말자 전략 4. 대학별고사 일정을 겹치기 하여 지원하지 말자

대학별고사 일정을 체크하였다고 하지만, 마감일 당일까지 최종 대학과 학과를 갈팡질팡할 경우 대학별 일정을 겹치기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 셋째주와 넷째주 토/일에 몰려있어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모집단위별로 논술 시행일(시간)이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모집단위의 논술 일정을 정확히 확인하고 지원하도록 하자. 면접 날짜도 반드시 눈에 띄게 체크하여 겹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말자 전략 5. 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 성적이 반드시 오른다고 100% 믿지는 말자

수시 합격의 최종 복병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있다. 따라서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가고 싶은 희망 대학을 포기하지 못한다. 만약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할 수 있다면, 합격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수능에서는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은 좋지만, 과도한 믿음은 불합격으로 이어지기 쉽다. 수능에서 9월 모의평가보다 성적이 반드시 오른다는 보장은 없다. 따라서 마지막 날, 수능 최저학력기준 목표와 현재의 성적에 대한 냉철함을 잃지 말자.